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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금조치에 당황한 삼성…비상체제 돌입

김용욱

입력 : 2007.11.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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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건희 회장 부자에 대한 출국금지, 결국 두 사람에 대한 소환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삼성이 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전무 두사람이 전격적으로 출국금지되자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입니다.

특히 두 사람의 출국금지가 소환조사 가능성을 내비치는 것일 수도 있어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 관계자는 검찰이든 특검이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게 삼성의 기본입장이었다면서, 검찰 수사로 사실관계가 명확히 가려지면 최고 경영진의 소환까지 가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삼성 측은 그러면서 김용철 변호사의 추가 폭로는 거짓이기 때문에 법적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진/삼성그룹 전략기획실 상무 : (상세한) 자료들은 충분히 저희가 검찰이나 언론이든 제공할 용의가 있습니다.]

삼성 측은 다만, 김 변호사의 추가폭로로 여론의 압박이 거세지면 검찰의 수사 방향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룹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 가능성도 대비하는 모습니다.

금융감독원위원회도 삼성그룹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구체적인 증거가 제시되면 감리에 착수할 수 있다고 밝혀 삼성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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