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청와대에 들어가서 1년에서 3년이 지나면 감각이 변하더라"면서 "대통령이 되면 청와대에 입주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26일 오후 사단법인 문화산업포럼 주최로 열린 문화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구중궁궐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니까 시민들의 생활감각과 유리된다"며 "그래서 '청와대에 들어가면 안 되는구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는 이어 "아침, 저녁으로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학생, 주부의 표정에서 뭔가 영감과 생생한 감각을 얻고 싶다"면서 "버스를 기다리며 추위에 떠는 시민과 노점상을 매일 접하며 생활감각을 놓치지 않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