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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수가 모로코, 또 폴란드와 현재 치열하게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유치 위원회는 회원국들을 상대로 마지막 표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파리에서 조 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시간으로 내일(27일) 새벽 3시,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박람회기구 총회에서 2012년 엑스포 개최지가 최종 결정됩니다.
회원국이 현재 140개 국으로 늘어난 가운데 각 국 대표들은 비공개 전자투표로 한표를 던집니다.
이에 앞서 유치 후보지인 한국의 여수와 모로코 탕헤르, 폴란드 브로츠와프는 최종 발표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합니다.
출석 회원국 3분의 2 이상의 표를 얻으면 승부는 한번에 끝나지만, 그렇지 않으면 최하위 득표국을 제외하고 2차 투표를 실시합니다.
유치위는 지금까지 판세로 볼 때 여수와 모로코 탕헤르가 2차 투표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수는 아시아와 미주에서, 탕헤르는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폴란드를 지지하고 있는 동유럽 국가들의 표심이 승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최근 새로 가입한 30여 개 신규 회원국들의 움직임도 변수입니다.
정부와 유치위는 어제 공동기자회견에서 여수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대표단과 유치위 관계자들은 지지표가 이탈하지 않도록 투표 직전까지 각국 대표들과 개별 접촉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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