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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 법무팀장 출신으로 삼성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가 오늘(26일) 다시 폭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기봉 기자! (네, 서울 제기동 성당입니다.)
기자 회견이 시작됐나요?
<기자>
네, 아직 기자회견은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기자 회견은 잠시 뒤인 오전 11시 반쯤 시작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서울 제기동 성당은 이미 취재진 1백여 명이 모여, 김용철 변호사의 기자 회견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 변호사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삼성그룹의 비자금 조성 경위와 사용 경위, 그리고 삼성전자 이재용 전무의 재산 형성과정 등을 증거와 함께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변호사는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이번 기자회견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특별수사 감찰본부의 실무 수사를 담당할 검사 8명을 선정했습니다.
신정아 씨 사건을 맡았던 대검 중수부 검사들을 포함해 에버랜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등이 포함됐습니다.
특별수사본부는 먼저 삼성 관련 고소, 고발 사건과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분석하며 구체적인 수사대상 선별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검찰은 기초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특검법이 국회에서 통과됐긴 하지만 검찰은 앞으로 두 달 가까이 수사할 수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특검제 변수는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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