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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에서 시작된 금융불안입니다.
달러 기피현상이 확산되면서 금 석유 원자재 등 실물자산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경기침체속에서도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 플레이션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고 세계 경제의 성장둔화는 이미 기정사실로 자리잡았습니다.
중국의 고 성장, 고 물가 상승에 따른 긴축과 일본 앤 캐리 자금의 회수로 한국 경제가 출렁이기 시작했습니다.
원화가치는 떨어졌고 주식시장은 얼어 붙었습니다.
기업의 해외자금 조달 길이 막혔고 이미 들어왔던 외국 자금도 썰물 처럼 빠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IMF 위기에 견줄 수 있는 복합적 위기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온나라는 지금 대선 정국에 매몰돼 있습니다.
유력 주자들은 앞다퉈 6-7%대의 경제성장, 수십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외칩니다.
10년전 IMF위기 때도 이러지 않았던가, 의구심이 생깁니다.
외부 상황이야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지금은 국내 대처 상황을 점검해야 할 시점입니다.
금리 오름세가 계속돼 전반적인 대출 원리금 상환 불능 사태가 오면 대내외적인 신용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여기에 정책당국의 세심한 정책대응이 필요합니다.
또 개인 가계도 자금관리 계획을 철저히 세워서 자칫 신용불량 사태에 빠지지 않도록 대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