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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국제 공항 활성화의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백두산 관광 직항로 개설이 국방부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인근에 공군 비행장이 있어서 보안상 문제가 있다는 입장인데 청주공항 활성화 대책 추진위원회는 그동안 공항 활성화에 걸림돌이었던 공군 비행장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채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군사겸용공항이라는 이유로 백두산 직항로 개설이 어렵다는 국방부 입장이 전해지면서 악화된 도민 여론입니다.
지난 80년대부터 대통령선거공약으로 공군비행장 이전이 발표됐지만 여지껏 이행되지 않은 불만이 터진 것입니다.
청주공항 활성화대책 추진위원회는 그동안 공항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한 공군비행장 이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보안상의 이유로 백두산 직항로 개설이 어렵다면 공군비행장을 이미 폐쇄했거나 폐쇄예정인 민간 공항으로 이전하라는 강경한 주장입니다.
[정종택/청주공항 활성화대책 추진위원장 : 백두산 관광 문제가 이건 하나의 사례입니다. 사사건건 이러면.. 청주가 활성화를 위해서 어차피 미안하지만 청주 전투비행장이 나가줬으면 좋겠다.]
오송역 유치가 그러했듯이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공군사관학교까지 이전을 요구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박재수/청주공항 활성화대책 추진위원 : 청주시 남쪽과 북쪽의 비행기가 와서 우리 청주시민을 목조르고 있는 이 상황에서 아주 공군사관학교까지 이전하자. 이렇게 한번 주장을 해주시고.]
[
오제세/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전문공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가장 먼저 앞장서서 나서야된다는 점을 저희가 국회에서 강력히 국방위원회와 국방부에 요청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공군비행장 이전과 백두산관광 전문공항 지정문제를 분리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견해도 제시됐습니다.
[신종균/공항공사 청주지사장 : 저희가 군문제를 거론을 하면 어디는 군공항이니까 안된다고 아예 제외를 시키면 오히려 우리 청주공항이 손해를 보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되어서.]
백두산 직항로 개설을 목표로 경합중인 6군데 공항가운데 유일하게 군사겸용공항인 청주공항.
다음달이면 백두산 취항공항의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앙부처 방문 등 총력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