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 대설이나 한파 등의 이상기상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3일 "올해 7월 이후 열대 중·동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점차 낮아지면서 현재 라니냐 상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겨울철 동안에도 라니냐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라니냐가 발생하면 겨울철 동아시아 지역은 저온 현상이 나타나고 건조해진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온의 상승추세와 라니냐 현상이 균형을 이루면서 올해 겨울철 우리나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12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의 변화가 심하겠지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건조한 날이 많아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보됐다.
내년 1월엔 전형적인 겨울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춥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서해안과 강원도 영동 산간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일시적우로 강한 한기의 남하로 때에 따라 전국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북고남저 형태의 기압 배치가 이뤄지면 강원도 영동 산간지방에는 많은 눈이 올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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