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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3백년만에 불상으로 돌아온 김교각

이정국

입력 : 2007.11.23 16:20


신라 왕자 출신으로 당나라에 건너가 지장보살로 추앙받아 온 김교각스님의 입상봉안 법회가 23일 오후 강남 봉은사에서 열렸습니다.

한중수교 15주년 기념으로 중국 정부가 제작해 기증한 3m 높이의 김교각 스님 입상은 지난 20일 중국 불교 4대성지인 구화산 육신보전에서 점안법회를 봉행한 뒤 한중 불교대표들이 함께 서울로 모셔왔습니다.

김교각 스님은 서기 720년 중국으로 건너가 구화산에서 75년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전 스님의 수행활동이 지장보살과 흡사하다고 해서 중국인들로부터 '신라 지장왕'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23일 법전 조계종 종정을 비롯해 닝쿠푸이 주한중국대사 등 사부대중 4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