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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삼성그룹 "내년 경영 걱정…안타깝다"

김용욱

입력 : 2007.11.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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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치권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던 삼성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최장 100일 이상의 특검 수사가 실시될 경우 경영공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걱정이 큰 것 같습니다.

김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치권의 삼성 특검 합의에 대해 삼성 측은 성실하게 수사를 받겠다고 밝히면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올 해 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새해 사업을 시작해야하는 상황에서 장기간에 걸쳐 특검의 수사가 실시되면 경영에 큰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반응입니다. 

[이종진/삼성그룹 기획전략팀 상무 : 경영환경이 어려운 때에 특검을 한다고 하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내년 경영이 더 힘들어질 같아 걱정이 많이 됩니다.]

삼성 측은 특검의 수사범위가 이재용씨의 경영권 승계와 비자금 조성, 그리고 로비의혹 전반으로 폭넓게 정해인데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조사과정을 거쳐 대법원의 결정만 남겨 놓고 있는 경영권 승계 문제에 대해서 다시 수사를 받아야 하는 것도 부담입니다.

삼성 측은 불법 비자금 조성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과거 10년 동안 경영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가 이뤄질 경우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까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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