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연아 선수가 2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그랑프리 5차 대회, 파이널 출전 여부가 가려지는 중요한 경기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조금 전 대회가 열릴 '메가 스포츠' 빙상장에서 마지막 연습을 끝냈습니다.
지난 3차 대회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던 스핀 동작을 집중적으로 연습했습니다.
[김연아/여자 피겨 세계랭킹 2위 : 바퀴수나 몇 초를 세는 그런 것에서 이제 포인트를 놓쳐서 좀 아쉬웠는데요. 이번에는 꼭 집중을 해서 그런 조그만 것들까지 하나하나 놓치지 않겠습니다.]
김연아는 이번에 동메달만 따내도 시리즈 대회 상위 6명에게 주어지는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 티켓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세계랭킹 5위 이내의 선수가 김연아 밖에 없기 때문에 메달권 진입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쇼트 프로그램부터 완벽한 연기를 펼쳐 자신이 3차대회에 세운 올시즌 최고 점수를 경신할지 여부도 관심입니다.
[브라이언 오셔/김연아 코치 : 충실히 연습했기 때문에 좋은 연기를 펼칠 것 같습니다. 평소처럼만 하면 됩니다.]
지난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으로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약속의 땅' 러시아에서 김연아는 다시 한번 정상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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