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세계증시의 영향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와 그동안 높은 수익률을 자랑했던 중국펀드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펀드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유독 인도펀드는 나홀로 상승세를 보여 주목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 간 코스피지수와 홍콩 H지수가 각각 마이너스 8.3%와 마이너스 17.4% 급락한 것과 대조적으로 인도 증시는 7.7% 가량 올랐습니다.
수익률 역시 전체 해외펀드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 7.51%인 반면, 대부분의 인도 펀드 수익률은 1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인도경제의 성장성과 함께 중국증시 과열을 피한 자금이 유입돼 유동성이 풍부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2008년에도 인도 증시의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분산투자의 원칙은 고수해야 한다는 신중한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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