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국내 관광 대수술이 필요하다

입력 : 2007.11.22 11:41|수정 : 2007.11.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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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그만 안 사도 그만인 기념품.

한두 번 먹어보게 되는 음식 외엔 볼거리가 없어 금방 발길을 돌립니다.

가짜인 줄 뻔히 아는 물품만 가득한데다 특색 없고 낙후된 외관이 주된 이유입니다.

[SON/태국 관광객 : 음식값, 물건값이 너무 비싸다]

비싼 호텔가격도 문제입니다.

여행경비의 큰 몫을 차지하는 호텔비는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수준으로 싱가포르와 홍콩, 상하이는 물론 일본의 도쿄보다도 비쌉니다.

[이상만/한국관광호텔협회장 : 국제연합의 해외출장자 실비 정산액을 보면 일일출장수단이 서울은 366달러의 높은 수준으로 뉴욕이나 일본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주변 인프라 개발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나 즐길 거리, 먹을 거리 같은 관광 상품 개발도 부진합니다.

1회성 상품에 매달리면서, 색다른 문화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SALIN/홍콩 관광객 : 기념품가게 물건들이 다 비슷하다.]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7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관광객은 28%, 관광 수입은 16%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관광객의 양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관광수지 적자 폭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상품 개발이 앞으로의 과제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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