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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데일리] 인사이트 펀드, 정말 괜찮을까?

이병태

입력 : 2007.11.22 11:34|수정 : 2007.11.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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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액 4조 원을 넘기면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미래에셋의 인사이트 펀드.

투자가 유망한 대상이면 제한 없이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대상과 비율을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는 이른바 글로벌 스윙 펀드는 인사이트 펀드가 국내 최초입니다.

미국에 이와 비슷한 형태의 '글로벌 플렉서블 포트폴리오 펀드'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펀드는 반드시 25%이상을 해외 자산에 투자해야 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다른 펀드에 비해 좀 더 위험할 수 있으니 위험도를 자주 확인하라는 안내문 역시 인사이트 펀드와 다른 점입니다.

인사이트 펀드는 자산운용 기준이나 목표 수익률 공시도 없이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대 자금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고수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운용사의 과거 성적만을 믿고 투자하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또한 운용성과를 비교할 수 없는 유형의 펀드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뒤따를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재순/제로인 펀드 분석팀 이사 : 이런 유형의 펀드는 기대하는 수익의 펀드와 거기에 따르는 위험의 정도를 투자자들이 명확하게 알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거든요.]

같은 운용사의 펀드라고 비슷한 수익률이 나온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운용사의 과거 성적에 대한 맹신보다는 자신의 투자 전략에 맞는 투자가 우선시 되어야 할 것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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