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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약세에 금융 요동

신병식

입력 : 2007.11.22 09:35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국제 유가 급등, 미국 경기 침체와 중국의 긴축 가능성 등 각종 악재(惡材)가 겹치면서 21일 코스피지수가 닷새 연속 급락했다.

또 채권 금리와 원화 환율은 상승(채권 값과 원화가치는 하락)해 주가, 채권 값, 원화가치가 동시에 추락하는 금융시장의 '트리플 약세'가 나타나는 등 시장이 큰 혼란에 빠졌다.
 
국제 유가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한때 처음으로 배럴당 99달러를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닷새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전날보다 65.25포인트(3.49%) 떨어진 1,806.99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최근 닷새 동안 165포인트 폭락했고 이달 들어서는 257포인트나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12.14포인트(1.64%) 내린 727.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373.86엔(2.46%) 떨어진 14,837.66엔,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79.48포인트(1.50%) 하락한 5,214.23으로 마감했다.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91일 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 5.48%로 6년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아 돈을 빌린 사람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게 됐다.

한국 주식을 판 외국인들의 본국 송금 수요가 늘면서 달러당 원화 환율은 6.70원 급등한 928.90원으로 마감해 2개월 여 만에 최고치였다.

원-엔 환율도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 청산 움직임에 따른 엔화 강세 여파로 100엔당 856.40원으로 올라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850원대로 상승했다.

신당,범여권 연합정부 수립 추진 

대통합민주신당이 지지층 복원과 반한나라당 전선 구축을 위해 범여권 연합정부 구성을 추진 중이다.

연합정부는 2002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나 1997년 DJP 연합 방식을 넘어선, 정책 연합을 통한 권력분점 정부를 의미한다.

신당은 21일 연합정부 구성을 포함한 정책연합 토론회를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에게 공식 제의했다.

정동영 후보 선대위 최재천 대변인은 "TV토론 등 문 후보의 토론 제안을 포함해 향후 정치 일정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공식 협의를 오늘부터 시작하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 후보는 사퇴해야 한다"면서도 "참여정부와 신당의 공과, 정 후보 사퇴문제, 단일화 문제까지 모두 토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정부 구성 방식으로는 정책노선 공유를 위한 토론→정책 및 공약 합의→후보 단일화→연합정부 추진위원회 구성 및 예비내각(섀도우캐비넷) 발표→대선→공동 인수위원회 구성 등의 시나리오가 검토되고 있다.

특히 정책노선과 관련해 비정규직 해법, 사교육비와 부동산 대책, 반부패 대책, 중소기업 중심 성장노선,남북 문제, 중임제 개헌 등 5∼7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신당 민병두 선대위 전략기획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연합정부 수립을 위한 국민 대토론회'에서 "지금은 어느 누구도 단독으로 승리의 전망을 세우기 어렵다”며 “정책 목표를 공유하고 연합과 연정을 4∼5년간 지속할 안정적 구조를 담보해내기 위해 공개적인 토론회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합정부의 주요 대상인 문 후보와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가 아직까지 적극적이지 않아, 실제 합의에 이를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BBK 이면계약서 진위 논란 

BBK주가조작사건이 21일 김경준 씨 부인의 이른바 '이면계약서' 공개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증거는 없고, 주장만 난무하는 정치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김 씨의 부인 이보라 씨의 기자회견에 대해 "헛방이자 코미디"라며 "아무것도 새로운 것이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반면 대통합민주신당은 이 씨 자료 공개를 계기로 의혹 증폭에 집중했다.

최재성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국회 브리핑에서 "이 씨의 회견으로 이 후보가 주가조작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더 분명해졌다"면서 "(검찰은)지금까지 나온 근거만으로도 사실을 밝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씨는 미 LA 한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BBK를 소유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4가지 이면계약서가 있다며 사본을 공개했다.

계약서 사본은 한글 계약서와 LKe뱅크, 이 후보, 김 씨가 EBK와 각각 맺은 영문계약서 등이다.

그러나 이 씨는 23일까지 한국 검찰에 제출하겠다며 원본을 공개하지 않았고, 사본도 기자들에게 배포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 특수수사팀(부장검사 최재경)은 김 씨가 송환때 가져왔던 이면계약서 사본으론 정확한 감정이 어렵다고 보고 이 후보와 김 씨 측에 계약서 원본 제출을 요청했다.
     
올림픽축구 6회 연속 본선 진출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B조 바레인과 마지막 6차전.

한국은 또 골문을 열지 못했다. 0-0 무승부.

한국은 B조(3승3무·승점 12) 1위를 차지해 2위 바레인(3승2무1패·승점 11)을 겨우 따돌렸다.

한국은 조1위만 갖는 본선 티켓을 따내 88년 서울올림픽부터 6회 연속 올림픽에 나가게 됐다.
 
건보료 내년 6.4% 인상

내년도 건강보험료가 올해 인상률보다 0.1%포인트 적은 6.4% 인상된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1일 회의를 갖고 건강보험료를 6.4% 인상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의원수가는 2.3%, 병원수가는 1.5% 인상된다.

이에 따라 직장인의 경우 월급의 5.08%를 건강보험료로 내게 된다. 가령 월수입이 300만 원인 직장인의 경우 현재 월 건강보험료는 14만 3100원이지만 내년에는 15만 2400원 정도(회사와 직원이 7만 6200원씩 부담)를 내야 한다.

건강보험료 인상 폭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짐에 따라 입원환자 식대의 본인부담금은 20%에서 50%로 높이고, 6세 미만 어린이의 입원비는 전액 면제에서 10%를 내도록 했다.

[중앙일보] 한은, 인력구조조정 추진
 
정년 보장과 높은 급여로 '신이 내린 직장'으로 불려 왔던 한국은행에 강도높은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

다음달 초 4년 만에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것과 함께 입행한 지 20년이 넘는 고참 팀장(2급)들을 사실상 팀원으로 강등시키는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은 고위직급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기 위해 '연구역'이라는 새로운 직역을 신설해 정년이 2~3년 남은 2급 고참 팀장들을 대거 연구역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한은은 연구역들로만 구성된 별도의 팀을 국별로 만들어 중장기 조사업무나 금융교육센터 업무 등을 맡길 계획이다.

이번에 연구역으로 전환되는 팀장들은 사실상 팀원으로 강등되는 셈이다.

한은의 중간 간부급인 2급 팀장들은 지금까지는 1급 국·실장 등으로 승진하거나 대부분 부국장까지 거친 뒤 정년퇴직을 해 왔으며 직급이 강등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겨레신문] 서울아파? 들어 아파트값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면서 서울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는 22일 "11월 중순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 112만 9천643가구중 43.3%인 48만 8천896가구가 연초에 비해 가격이 하락하거나 상승하더라도 오름폭이 3% 미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승률은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10월 말 현재 연초대비 서울지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3%)을 밑도는 것이어서 사실상 올해 서울 아파트 10채 중 4채는 보유시 손실을 본 셈이다.

권역별로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권 아파트의 15.7%(17만 7천235가구), 비강남권 아파트의 27.6%(31만 1천661가구)가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했다.

[한국일보] 전군표 전 국세청장 구속적부심 기각 

전군표 전 국세청장이 부산지법에 청구한 구속적부심이 기각됐다.

부산지법 제5형사부(부장판사 고종주)는 21일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전군표 전 국세청장에 대한 구속적부심에서 "구속 자체가 위법하다고 볼 수 없고, 계속 구속 상태에서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부산지법은 지난 20일 오후 2시30분부터 156호 법정에서 검찰측과 전군표 전 국세청장측 변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여 동안 구속적부심 심리를 열었다.

전 전 청장은 정상곤(53·구속기소)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부터 인사청탁의 대가로 지난해 7∼11월 사이 현금 5000만 원과 올 1월 해외출장 때 미화 1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지난 6일 구속됐다. 

강원민방, 전주방송 방송중단 위기 

강원민방(GTB)과 전주방송(JTV)이 방송 중단 위기에 처했다.

방송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41개 지상파방송 사업자에 대한 재허가추천 심사를 통해 37개 방송사업자에 대해 재허가추천을 했으며 JTV, GTB 두 곳에 대해 재허가추천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광주방송(KBC) FM은 최대주주사 대표이사의 방송사 겸직상태 해소, 방송국 운영방식 변경 등의 이행 여부를 확인할 때까지 의결을 보류키로 했다.

방송법 17조에 따르면 방송사업자가 허가 유효기간 만료 후 계속 방송을 하려면 방송위의 재허가추천을 받아 정보통신부 장관의 재허가를 받아야 하며, 방송위는 재허가 추천시 방송평가, 시정명령 사례 등을 심사하게 돼 있다.

방송위는 빠르면 다음 달 초 JTV와 GTB를 상대로 청문을 한 뒤 재허가추천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경향신문] "이재용 씨 재산증식에 계열사 동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이 금융산업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을 대거 위반하면서까지 이건희 회장의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재산증식 과정에 조직적으로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금융계열사들이 해당 계열사 주식을 사들인 시점은 공교롭게도 이재용 전무의 매각 시점과 맞물렸다.

이전무의 지분 매각 이전에 관련 주식을 매입해 주가를 띄우고 이전무의 매각물량을 떠 안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경향신문이 2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입수한 삼성엔지니어링의 공시자료 등에 따르면 1996년 말까지만 해도 이 회사의 지분이 없었던 삼성생명은 6개월 만인 97년 6월 39만주(4.3%)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등장한다.

이전무는 그해 2월 5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47만 4720주(279억 3800만원어치)를 전량 매각했다.

시세차익만 260억 7800여만 원을 올렸다.

또다른 금융계열사인 삼성화재도 마찬가지 의혹을 받고 있다.

경제개혁연대는 "이전무의 제일기획 지분 대량 매각을 앞두고 주가를 띄워 이전무의 시세차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삼성화재를 동원한 정황이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부적합 기상장비 납품 도운 기상청 공무원 15명 적발 

공항과 일기예보용 기상관측장비 납품 비리에 연루된 기상청 전·현직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납품된 장비는 기상관측 및 일기예보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1일 서류를 꾸며 기준에 부적합한 기상관측장비를 납품하도록 한 혐의(직권남용 등)로 전 항공기상대장 김모(6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모(48)씨 등 기상청 전·현직 공무원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등은 2004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항 '저층 난류 기상관측장비' 설치사업과 기상대 일기예보용 'GPS 라디오존데(고층 기상관측장비)' 설치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K사 장비가 선정될 수 있도록 평가위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하고 허위로 자체평가서를 작성, 조달청에 통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퇴직 후 K사 자회사 사장으로 등용됐으며, 기상청 예보국장을 지냈던 채모 씨는 K사에 취직한 뒤 ID와 패스워드를 빌려 기상청 내부 전산망에 침입해 2005년 10월부터 최근까지 기상청 각 부서에서 발송한 문건 6100여 건을 몰래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부실한 장비를 납품한 K업체 대표 김모(38)씨에 대해서도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이 담합하는 과정에서 돈 거래가 있었는 지에 대해 수사 중이다.
 
[동아일보] 한국 4년 만에 국제기능올림픽 종합 우승
 
한국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4년 만에 종합우승을 되찾았다.

14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제39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한국은 전체 47개 직종 중 42개 직종에 47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11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6개, 우수상 13개로 총점 99점을 얻어 종합 1위에 올랐다.

2위는 일본, 3위는 스위스가 각각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3년 제37회 대회에 이어 4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1967년 첫 참가 이후 24번 출전해 종합우승 15회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우승은 46개 직종에 선수 51명이 출전한 개최국 일본의 텃세를 극복하고 얻은 쾌거여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조선일보] "IPTV, 내년 상반기 안에 서비스 시작"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는 지난 20일 IPTV 특별법안을 의결했다.

대표적인 통신방송 융합 서비스인 IPTV는 TV를 보다가 주인공이 입은 옷이 마음에 들 경우 바로 그 화면에서 옷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고, 온라인주문까지 할 수 있다.

IPTV 서비스를 준비 중인 KT 미디어본부의 성장현 부장은 "내년 상반기 안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말
  
한 초등학생이 받는 사람의 주소도 적지 않은 채 보낸 편지 한통이 상대방에게 배달된 사연이 인터넷에 소개되면서 네티즌들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네요.
 
전북 무주군 부남면 모 초등학교 주모(10)양은 지난 10일 지체장애인인 부모를 대신해 '의료급여 연장승인신청서'를 보내면서 주소를 몰라 편지봉투 앞면에 '부남면 사무소에 가다 주세요 아저씨!!'라는 글만 적어 학교 앞에 있는 우체통에 넣었고 이를 수거한 집배원 심영천(46)씨 손에 의해 면사무소에 전달됐습니다.

부남면사무소 복지 도우미인 한명숙(34)씨?? 올리자 6일 만에 24만 5천여 명이 이 사진을 조회했고 댓글만 해도 200개 이상의 달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