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전 BBK 대표의 누나 에리카 김(44)이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BBK 실소유주임을 보여주는 3장의 이면계약서 사본을 공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그는 "이면계약서는 LKe, 이뱅크증권중개(eBK) 등에 관한 것"이라며 "검찰수사가 공정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자료를 추가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에리카 김이 공개할 자료가 이후보의 BBK 연루의혹을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증거로 뒷받침할 경우 사건수사는 분수령을 맞게 되고, 투표를 20여 일 앞둔 대선판도에도 중대 변화가 예상된다.
에리카 김은 20일 LA 현지 언론사에 팩스를 보내 '21일 새벽 4시30분(현지시간 20일 오전 11시30분)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와 BBK간 3대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에리카 김은 대리인을 통해 "한나라당이 이면계약서는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해 사실을 밝히기 위해 회견을 하기로 결심하게 됐다"며 "계약서를 모두 합해 보면 이명박씨가 이번 일에 관계돼 있음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준 씨도 에리카 김이 언급한 3장의 이면계약서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의 주가조작·횡령 및 이후보 연루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최재경 부장검사)은 20일 김 씨가 제출한 이면계약서를 토대로 이후보가 공동대표로 있었던 LKe뱅크가 BBK·eBK 등의 지주회사였는지를 확인 중이다.
검찰은 이들 계약서가 허위로 작성됐는지를 따져보기 위해 조만간 이 후보 측에게 '친필서명 제출'을 요구할 방침이다.
"영향력 있는 정·관계 인사 삼성에 자유롭지 못할 것"
이용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은 20일 "청와대 비서관인 나에게 로비 시도가 있었던 점을 보면 정·관계 영향력 있는 인사들 중 상당수가 삼성으로부터 자유롭지만은 않을 것으로 짐작한다"고 말했다.
김용철 변호사는 이날 MBC와 인터뷰에서 "삼성전자 최도석 사장, 최외홍 부사장, 이선종 상무(현 전무) 등이 국세청 로비를 담당했다"고 추가 폭로했다.
김 변호사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21일 서울 제기동성당에 마련할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 삼성의 비자금 조성 방식과 용처에 대해 증언하고, 관련 문건 등 물증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전 비서관은 이날 경향신문과 전화통화에서 "삼성의 로비가 사회 지도층을 중심으로 전방위에 걸쳐 이뤄졌을 것"이라며 "그러나 청와대 내 다른 인사가 삼성의 로비를 받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박한철 특별수사·감찰본부장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소환 여부에 대해 "성역이나 예외없이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재용 경영권 불법승계도 수사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삼성 차명계좌 의혹과 관련한 우리은행의 자체 조사 결과가 미진하다고 판단, 조만간 우리은행에 대한 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한·중·일 정상회담…일 "징용자 유해 봉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원자바오 중국 총리,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잇따라 열고 6자회담 진전을 통해 동북아 안보협력 체제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3개국 정상은 또 향후 적절한 시기에 별도의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후쿠다 총리 취임 이후 첫 한·일 정상회담을 열었다.
회담에서 후쿠다 총리는 일제 강점기 때 일본으로 가 현재 도쿄 인근 유텐지에 보관돼 있는 한반도 출신 강제 징용·징병, 군속들의 유해 중 유족들의 봉환의사가 우선 확인된 101위를 2008년 1월까지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조치를 환영한 뒤 "일제 강점기의 강제동원 진상규명을 위해 일본 정부가 보관하고 있는 자료 접근에 대해서도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2007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일관계 정상화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는 점을 설명했고, 후쿠다 총리는 "일본인 납치자 문제와 (북·일간) 과거 청산 문제를 동시에 풀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은 "납치자와 과거 청산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겠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은 과거보다 발전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싱가포르 샹그리라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도 참석, 동남아시아 국가와 한·중·일 3국간의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석원 전 쌍용 회장,변양균에 석방청탁 3억 원 건네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석방 청탁의 대가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수억 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서울 서부지검 관계자는 20일 "김 전 회장이 2005년 3월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나기 전에 1억 원, 석방된 뒤에 2억 원 등 모두 3억 원을 변 전 실장에게 건넸다고 진술했다"며 "이 돈이 재판부에 압력을 넣어 석방시켜 달라는 청탁의 대가인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1998∼2000년 쌍용양회가 보유한 부동산 등을 헐값에 친인척에게 넘겨 회사가 262억 원의 손해를 보게 하고 회삿돈 49억 원을 횡령한 사실이 공적자금 비리 합동단속반에 적발돼 2005년 3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김 전 회장은 자신의 진술을 뒷받침할 물증은 제시하지 않았으며 검찰도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변 전 실장은 금품수수를 강력 부인하고 있다.
신당 "이명박·부인 운전사도 위장취업"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자녀 위장취업에 이어 자신과 부인의 운전사를 자신 소유 빌딩 관리회사에 위장취업시켜 탈세를 하고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20일 제기됐다. 한나라당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대통합민주신당 강기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후보의 운전사 신모 씨가 이 후보의 서울시장 취임 직전과 퇴임 이후 이 후보 소유 부동산 관리회사 직원으로 등재돼 월급을 받았다"며 "이는 빌딩 관리업무도 하지 않으면서 월급을 받은 위장취업"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특히 "신 씨가 지난 14개월 동안 받은 급여가 총 3,120만 원으로 이 돈은 회사의 필요경비로 처리됐고 이를 통해 이 후보는 총 1,092만 원의 종합소득세를 내지 않는 방식으로 조세를 포탈했다"고 몰아세웠다.
강 의원은 또 "이 후보가 대통령 예비후보로 등록한 4월 이후 운전사 신 씨는 사실상 정치활동을 도운 것이기 때문에 회계 책임자를 통해 정치자금에서 월급을 줘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이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공직선거법상 당선무효 사유에 해당한다"고 공격했다.
그는 또 "이 후보 부인 김윤옥씨 운전사 설모씨도 지난해 7월 이후 대명기업에서 총 3,400만원의 월급을 받았는데 마찬가지로 세금 탈루와 정치자금법 위반"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이 후보는 대명통상 대표로 회사 대표 수행 운전사 임금을 그 기업에서 지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이 후보는 국회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후원회와 정치자금이 없어 정치자금법 위반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조선일보] 청원~상주 고속도로 개통
충북 청원과 경북 상주를 잇는 고속도로가 개통돼 중부 내륙지방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한국도로공사는 2001년부터 1조 4148억 원을 들여 청원과 상주를 잇는 총연장 80.5㎞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완료, 오는 28일 개통식을 갖는다.
이 고속도로가 정식 개통될 경우 현재 1시간40분가량 걸리는 이 구간 차량 운행시간이 절반 이하인 45분대로 대폭 단축된다.
이 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청원분기점과 중부내륙고속도로 낙동분기점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량 분담 등으로 연간 2300억 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2009년 개통되는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와 연결되고, 장기적으로 상주~영천 간 민자고속도로와도 연결돼 중부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중심축 도로가 될 전망이다.
대청호·청남대·속리산 등 내륙관광지 접근성도 크게 향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일보] 인터넷TV 내년 방영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인터넷TV(IPTV) 를 볼 수 있게 된다.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에서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법(IPTV법)을 통과시켰다.
IPTV법은 국회 법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3일 정기국회 본회의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이 통과되면 KT·하나로텔레콤·LG데이콤 등 통신사업자들은 초고속인터넷망을 통해 방송을 내보내게 된다.
시청자들은 IPTV로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IPTV법에 따라 KT·하나로텔레콤 등 기간통신사업자는 전국 권역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기존의 케이블TV 사업자 보호를 위해 전국 77개 권역에서의 시장 점유율은 3분의 1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
[한겨레신문] 내년 아파트 입주 강남권 '단비' 강북은 '가뭄'
내년 서울 지역에서 입주를 받는 아파트의 절반이 넘는 2만 5천여 가구가 강남권에서 나올 예정이다.
이는 최근 10년 새 가장 많은 물량으로, 이 덕분에 강남권의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반대로 비강남권 입주 물량은 최근 10년 새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탓에 은평 뉴타운 등 재개발 사업 이주 수요가 겹친 강북권에서는 전세난이 우려된다.
20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의 조사를 보면, 내년 서울 지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4만6910가구인데 이 중 55%인 2만5884가구가 강남 3개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와 강동구에 집중돼 있다.
내년에 강남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하는 것은 잠실과 반포 등 저밀도 재건축 아파트 입주 물량이 동시에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송파구의 △신천동 잠실 시영(6864가구) △잠실 주공 1단지(5678가구) △잠실 주공 2단지(5563가구) 등 대규모 재건축 단지들에서 내년 7월 이후 잇따라 입주가 시작한다.
내년 비강남권의 입주 물량은 2만 1026가구로 최근 10년 내 입주 물량이 가장 많았던 99년 6만 6491가구의 30%선에 불과하다.
[한국일보] 신당-민주 통합 파국 위기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통합 협상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은 독자적으로 대선을 치르겠다고 천명했고, 신당 내부의 이해 관계는 여전히 충돌하고 있다.
민주당은 20일 이인제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과 신당에 대한 규탄대회를 여는 등 전체적으로 격앙된 분위기였다.
이 후보는 대선 독자출마를 선언하면서 "통합 없는 후보 단일화는 없다"고 못박았다.
신당 내부에선 여전히 극명한 입장 차이가 노정됐다.
이처럼 양당 간 통합 및 후보 단일화 논의는 성사 가능성이 점차 희박해지고 있다.
대선일정과 정당법상 절차를 감안하면 늦어도 21일까지는 협상을 마무리지어야 한다.
[경향신문] 병원 장례식장 문 닫을 판
건설교통부가 주거지역내 종합병원 장례식장의 면적을 3000㎡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건교부 안이 통과되면 상당수 종합병원들은 장례식장을 축소하거나 철거해야 한다.
20일 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건교부는 다른 장례업자와 형평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거지역내 병원 장례식장은 불허하고 종합병원과 요양병원도 그 면적에 따라 제한을 둘 방침이다.
또 허용되는 종합병원 장례식장도 1종 주거지역은 1500㎡, 2~3종 주거지역은 3000㎡로 제한할 계획이다.
이 같은 건교부의 방안이 통과되면 상당수 대형병원 장례식장이 제한을 받게 된다.
병원협회 성익제 사무총장은 "주거지역내 병원 장례식장이 현행법상 위법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보완 해야겠지만 건교부 안은 전혀 현실성이 없다"며 "관련부처 등과 협의해 다른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연안 난개발 특별법 무더기 통과우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9일 연안 습지와 국립공원의 난개발을 초래할 특별법안들을 그간의 논란을 무릅쓰고 통과시키자 환경단체들이 일제히 총력 저지투쟁에 나섰다.
이날 통과된 법안들은 '연안권발전특별법(안)'과 '서남권등 낙후지역 발전 및 투자촉진 특별법(안)'을 합친 '동·서·남해안발전 특별법'과 '새만금사업 개발촉진을 위한 특별법(안)'이다.
이들은 22일 전체회의에 회부될 예정이다.
환경운동연합 등으로 구성된 연안개발특별법 제정 저지 전국대책위원회는 20일 국회 앞에서 법사위의 '개발특별법' 졸속합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새만금 특별법안의 경우 발의 당시 173명 찬성, 125명 거부로 찬반이 양립했지만 최근 전북 정치인들이 한나라당을 압박, 이명박 후보가 17대국회 회기내 처리을 약속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아일보] 경기 북부에 많은 눈…동두천 7.7㎝
동두천, 양주, 의정부 등 경기북부지역에 21일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려 도로 곳곳이 빙판길을 이루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부터 연천을 시작으로 눈발이 날리기 시작해 오전 6시 현재 동두천 7.7㎝를 비롯해 양주 5㎝, 의정부 4.5㎝, 연천 4.4㎝, 남양주.파주.가평.포천 4㎝, 고양.구리 3.5㎝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면도로 등은 밤새 내린 눈이 얼어붙어 사고가 우려된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덧말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이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퍼부은 "입 닥쳐"라는 호통이 뿐만 아니라 머그컵·티셔츠에서도 활용돼 국왕이 이 발언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선다면 거액을 벌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영국 가디언과 스페인 엘 파이스가 19일 전했네요.
카를로스 국왕은 1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제17차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의에서 차베스 대통령이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의 연설에 끼어 들려 하자 화를 못 참고 몸을 차베스 쪽으로 돌려 "입 닥쳐"라고 호통을 쳤습니다.
이미 약 50만 명의 휴대전화 사용자가 '입 닥쳐'를 휴대전화 벨소리로 내려 받아 벨소리를 제공한 업체는 220만 달러(약 2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됐으며 국왕의 발언을 소재로 티셔츠를 제작한 티셔츠는 일주일 동안에만 1000개가 넘게 팔려 나갔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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