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등 60여 시민단체로 구성된 삼성 이건희 불법규명 국민운동은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전해철 민정수석비서관을 만나 삼성특검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청와대도 적극 협력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백승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은 그러나 삼성 비자금 수사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연계하려는 청와대의 방침에는 전혀 변화가 없었다며, 몇 년이나 묵혀뒀던 공수처법을 갑자기 꺼내는 이유가 의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백 회장은 또 19일 이용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이 금품을 받았다는 진실고백이 있었는데도 청와대가 계속 삼성 특검법과 공수처법을 연계하겠다고 하는 것은 청와대에 또 다른 뇌물 수수가 있었음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