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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사이클론 후폭풍…기아·질병 우려

정준형

입력 : 2007.11.19 18:29


초대형 사이클론이 할퀴고 지나간 방글라데시에 기아와 질별 등 또 다른 재앙이 닥쳐오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이클론 때문에 방글라데시 남부 해안지대와 내륙지역 농경지 피해가 커서 60만 톤 규모의 식량 생산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 여름 폭우로 인한 식량 감소 피해가 100만 톤에 달해, 식량 사정이 좋지 않은 방글라데시의 식량 부족 사태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련된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이와함께 사이클론 때문에 사망한 사람들의 시신과 동물들의 사체가 강물에 떠다니며 부패하는데다 의료 장비와 응급약품, 식수가 부족해 조만간 수인성 전염병이 확산될 위험성도 크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세계식량계획측은 지금까지 40여 개 국가에서 2천5백만 달러 규모의 원조 의사를 보내왔지만, 피해복구를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가 19일까지 공식집계한 사망자 수는 2천3백여 명 수준이지만, 적신월사를 포함한 비정부 구호단체측에서는 사망자가 최대 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