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열기와 초고속 경제성장 등에 힘입어 중국 관영 중앙(CC)TV의 내년도 광고 입찰매출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
중국 신문들은 19일 중앙TV가 18일 실시한 내년 황금시간대 광고 경쟁입찰 매출액이 80억 3천만 위안(1조 430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1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중앙TV가 매년 실시하는 다음해 광고 경쟁입찰은 중국 경제와 경기에 대한 국내외 기업들의 전망을 반영하고 있어 '중국 경제의 일기예보'로 불리고 있다.
이번 경쟁입찰에는 세계 최대 생활용품업체인 프록터 앤드 갬블(P&G)과 켄터키치킨 등 다국적기업들은 물론 중국국제항공 등 200여개 기업들이 참여했다.
특히 중국은행이 일기예보 시간대 광고를 3천666만 위안(47억 6천만 원)에 낙찰받는 등 금융기관들이 저녁 7시 뉴스와 주요 드라마 시간대 광고를 대거 수주했다.
또 스포츠 음료 업체인 훙뉴(紅牛)는 내년 8월 베이징올림픽 개막 기간 매일 올림픽 스타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광고를 1억 5천890만 위안(26억 5천만 원)에 따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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