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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 사이클론 사망자 1천800명 육박…더 늘듯

곽상은

입력 : 2007.11.18 15:20


지난 15일 방글라데시를 강타한 초강력 사이클론 '시드르'에 의한 사망자가 천 8백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식량재난부는 18일 오전까지 집계된 공식 사망자 수가 1천 78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신두절 등으로 집계가 되지 않은 지역의 피해와 실종 상태인 어부 천여 명 등을 감안하면 실제 사망자 수는 3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또 사이클론 시드르를 피해 대피한 인원은 줄잡아 150만 명에 달했고 이재민 수도 백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과도정부는 시드르에 의한 피해 규모가 14만 명의 인명 피해를 냈던 지난 1991년 이후 16년 만에 최대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추수를 앞둔 곡식이 심각하게 훼손돼 방글라데시의 식량 사정도 더욱 악화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