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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김경준 씨는 범죄의 피의자로 호송되면서도, 취재진을 향해 연신 웃음을 짓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이해하기 힘든 이 웃음의 의미는 무엇인지 허윤석 기자가 풀어 봤습니다.
<기자>
공항 입국장에서부터 간간이 미소를 짓던 김 씨는 검찰청사로 들어서면서 수많은 취재진에 놀란 듯 "와우"라는 감탄사와 함께 활짝 웃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사관들에게 팔이 붙들린 채 청사로 들어가면서도 웃음기와 여유를 잃지 않았습니다.
김 씨의 이런 여유는 "나는 결백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외향적인 성격과, 어려서부터 몸에 밴 자유스런 미국 문화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호송팀 관계자는 김 씨가 기내에서도 가족과 학교 얘기를 하며, 잘 웃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김 씨의 웃음이 의도된 것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자신의 주장을 믿게 하려고 과장된 행동을 보였다는 겁니다.
김 씨는 또 입국 시기에 대해서도 일부러 이 때 온 것이 아니다, 민사소송이 끝나서 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민사소송이 끝났다는 말은 사실과 다릅니다.
4건의 민사소송 가운데 다스와 벌이고 있는 재판의 1심이 끝났을 뿐입니다.
김 씨는 불고기와 된장찌개 등을 남기지 않고 잘 먹었고, 통역 없이 한국말로 조사받고 있습니다.
또 검찰 출신의 박 모 변호사를 선임해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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