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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 꿈꾸던 삼수생, 수능 비관 투신 자살

권란

입력 : 2007.11.17 20:40|수정 : 2007.11.1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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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바로 그제(15일) 수능 시험을 봤던 대입 수험생이 아파트에서 떨어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채점 결과에 실망한 나머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동부이촌동의 한 아파트 앞 화단에서 21살 조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아파트 20층 복도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모 씨/목격자 : 20층에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갔는데 만났어요. 누구를 기다리는 듯하기만 해서 크게 신경을 안썼어요. 사람이 소리를 지르면서 떨어져서 밑에서 팍하는 소리를 들어서요.]

조 씨는 그제 수능 시험을 본 삼수생입니다.

변리사를 꿈꾸며 서울의 한 유명 사립대에 가기 위해 삼수까지 하며 시험을 봤습니다.

하지만, 가채점 결과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자 괴로워했다고 가족들은 전했습니다.

가족들은 이번엔 그냥 점수에 맞춰 대학에 진학하라고 했다면서, 갑작스런 비보에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