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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마부노호 무사 귀환했지만.. "정부에 서운"

입력 : 2007.11.17 18:42|수정 : 2007.11.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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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풀려난 마부노 1, 2호 한국인 선원 4명이 피랍 186일만인 어제(16일) 인천공항을 통해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오랜 억류생활과 긴 비행으로 피곤에 지친 모습이었지만 살아서 다시 고국 땅을 밝게 된 기쁨 때문인지 표정만은 밝았습니다. 반팔 티셔츠 혹은 얇은 점퍼를 입고 입국장을 나선 선원들은 환영 나온 인파에 손을 흔들어 보이며 비로소 웃음을 지었습니다.

마부노호의 한석호 선장은 "피랍 소식을 제일 먼저 접한 정부가 처음부터 해적과 협상할 수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면서 국민들의 모금운동 등 다른 방법을 통해 조금 더 빨리 풀려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습니다.

한국노총, 해상노련 등은 선원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국민 모금운동을 벌여 4억 원 가량의 석방금을 마련했었습니다.

한편 한국인 선원 4명을 포함한 마부노호 선원 24명은 지난 5월 소말리아 부근 공해상에서 중무장한 해적들에게 피랍됐다 지난 4일 풀려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