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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보신 것처럼 LA에서 서울중앙지검까지 김 씨의 송환작전은 그야말로 철통보안 속에 이뤄졌습니다. 몇차례나 탑승 비행기가 변경됐고, 승무원들조차도 김 씨의 탑승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고 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원일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시간 오늘(16일) 새벽 0시.
김경준 씨가 미 연방 검찰의 호송 속에 구치소를 출발했습니다.
누나 에리카 김 씨가 LA 특파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구치소 출발 사실을 알렸습니다.
LA공항에 국내 취재진 50여 명이 몰려 들었습니다.
서울행 비행기는 세 편.
김경준 씨의 이름은 예약자 명단에 없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직원 : 탑승자 명단 리스트는 공개가 불가하다. 그것에 의해서 우리는 탑승자 명단 공개를 할 수가 없어요. 이 비행기에 타고 갔는지, 안 타고 갔는지 그것도 안되요.]
김 씨를 호송할 검찰 수사관들은 사흘 전부터 비행기표 예약과 취소를 반복했습니다.
미 연방 검찰은 공항 출국장 통로를 피해 비행기가 서있는 활주로로 직접 버스를 타고 들어왔습니다.
검찰 수사관들은 아시아나 비행기 계단에서 체포영장을 건네주고 김 씨의 신병을 인계받았습니다.
수사관들은 김 씨를 좌석에 앉히지 않고 기내 다른 곳에 숨겼습니다.
동승 취재를 하려는 기자들을 따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항공사 직원들 조차 소수를 제외하고는 김 씨의 탑승 사실을 몰랐습니다.
비행기가 이륙한 뒤에야 검찰이 김 씨의 탑승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가족들은 김 씨와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 할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준 씨 어머니 : 내가 얘기하고 싶을때 말씀 드리죠.]
김경준 씨 가족은 검찰 수사 상황에 따라 서울로 들어와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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