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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김경준 씨 송환 앞두고 정치권 공방 치열

최호원

입력 : 2007.11.16 17:07|수정 : 2007.11.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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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경준 씨의 송환으로 정치권의 공방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김 씨 송환에 대해 정치공작설을 거듭 제기했고, 범여권은 검찰이 이명박 후보와의 연관성을 철저히 밝혀내라고 요구했습니다.

최호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김경준 씨의 송환이 정권 차원의 공작일 가능성이 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늘(16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김 씨가 6년 만에 귀국해서 처벌을 받겠다고 나선 이유가 이명박 후보 흠집내기 공작에 의한 것이라면 국민과 함께 바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도 서울지역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자신을 음해하는 세력이 각종 의혹이 사실이 아닌 줄 알면서도 공작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BBK 사건이 이 후보와 무관하다는 내용을 담은 자체적인 조사 자료를 조만간 검찰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정당들과 대선후보들은 한나라당과 이 후보에 대해 공세의 고삐를 조였습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BBK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김 씨가 송환되는 만큼 적어도 그 진상은 정확히 밝혀져야 한다"며 "현재의 이 후보는 대통령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정동영 후보측은 "한나라당이 오히려 검찰을 협박하고 있다"면서 "이명박 후보가 즉각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모든 것을 자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와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후보도 "검찰이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수사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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