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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1억 원으로 아파트 전세를 구하기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수도권의 1억 원 미만 전세 아파트는 118만 3천여 채로 1년 전보다 9.24%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1만4천여 채에서 17만 3천여 채로 19.27% 줄어 감소세가 두드러졌는데요.
노원구는 6만 6천여 채에서 5만 5천여 채로 1만 840여 채가 줄었고, 도봉구, 구로구, 강남구, 중랑구등도 3천 채 이상 감소했습니다.
또 이 기간에 경기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등 5대 신도시에서도 8천 2백여 채가 줄었고,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는 5만 2천여 채, 인천은 1만 8천여 채가 감소했습니다.
보증금 1억 원 미만의 전세 아파트가 줄어든 이유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낮았던 서울 강북 지역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격이 껑충 오르면서 전세금도 동반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는데요.
[길진홍/부동산뱅크 팀장 : 대출 규제 등 강남 아파트 값을 잡기 위한 부동산 대책이 나온 후 대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강북 역세권 주변 매매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소형 아파트 매매가 상승을 따라 전셋값도 올라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내년이 더 걱정입니다.
2년마다 돌아오는 전세 계약 갱신, 청약가점제 실시 이후 전세 수요 증가, 중소형 아파트의 매맷값 상승세 등 전셋값 상승 요인이 올해 보다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임대차 보호법'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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