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맛있는경제] "철 없는 '하우스 딸기' 싱싱해요"

입력 : 2007.11.16 12:06

동영상

딸기 재배로 유명한 경남 하동군 옥종면.

350여 농가가 딸기를 재배해 매년 200억이 넘는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데요.

알 굵고 당도 높은 하우스 딸기가 출하되기 시작했습니다.

[양구팔/경남 하동군 옥종면 : (올해 생산량은) 토양도 비옥하고 물빠짐이 좋아 예년 수준과 비슷합니다.]

우리나라의 딸기 생산량은 연간 3십8만여 톤에 달해 미국과 스페인에 이어 세계 세번째 딸기 대국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농가가 사용하는 품종의 80% 이상이 일본산인데요.

한국이 5년 전, 국제식물 신품종 보호동맹(UPOV)에 가입함에 따라 2009년까지 딸기를 비롯한 모든 작물을 품종보호 대상작물로 지정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딸기 품종을 사용하는 댓가로 일본에 지급하게 될 로얄티가 앞으로의 협상 결과에 따라 최소 30억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농가에서는 국산 품종의 육성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이곳 옥종에서도 지금까지 재배해 온 일본산 품종을 국산으로 바꾸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육묘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동진/옥종농협협동조합 조합장 : '설향', '금향', '매향'이 18%정도 점유하고 있지만 앞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농촌진흥청은 2010년까지 22개 신품종 딸기를 육성하고 전체 재배면적 절반을 국산 품종으로 대체하겠다며 결의에 차 있습니다.

국산 딸기의 도약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