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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한우 이력제' 확대 시행해야"

입력 : 2007.11.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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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년 전부터 브랜드 한우를 중심으로 시행하고 있는 쇠고기 이력추적제는 소에게 고유한 개체식별번호를 매겨 정보를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을 통해 누가 어디서 무엇을 먹여 키운 소인지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판매장은 전국에서 겨우 마흔 곳 뿐인데요.

전체 한우 유통량의 5%에 불과한 수치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재개되자 농민들은 이력추적제를 전면적으로 시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남호경/전국한우협회장 : 수입소고기와 상당히 차별하기 위해서 적어도 한우를, 한우만이 한우로 불리는 유통체계를 하기 위해서는 생산이력체계를 함으로 소비자가 확실히 믿고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빨리 시행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년 하반기까지 이력추적제를 전면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윤기호/농림부 축산물위생과장 : 현재 전국에 1/3 실행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확대 실행하려고 법률안 마련 중이고요. 2009년 상반기 봄 정도에는 국내 소 이력제를 확대 실시할 예정입니다.]

유전자 관리도 쟁점의 대상입니다.

지금은 도축단계에서만 DNA를 채취해 유통단계에서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데요.

[남호경/전국한우협회장 : 이력 추적제라고 하는 것은  생산 단계부터 해야만, 언제 누가 어떻게 사육을 했고 어떤 질병관리를 했는지, 소비자에게 정보를 공급하기 때문에 현행 제도를 상당히 보완해서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농림부는 내년 말까지 사육단계부터의 DNA관리가 어느 정도 효용성이 있는지 평가를 내린 뒤 확대 실시 여부를 결정짓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속 타는 건 농민입니다.

한우가 품질 좋고 안전하다는 믿음을 심어주기 위한 방안이라면 지금 당장 실시해도 결코 빠른 것이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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