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트럭도 철도도 없다…'물류 대란' 현실화되나

남정민

입력 : 2007.11.15 20:31

동영상

<8뉴스>

<앵커>

이렇게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교통불편과 물류차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파업이 시작되면 정부의 비상수송대책이 시행돼도 교통 수송 능력은 평상시의 33% 수준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수도권 지하철은 평소의 절반 정도, KTX는 36.8%, 화물열차 운행률은 17.6%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지난 파업 때를 떠올리며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습니다.

[한찬희/경기도 평택시 : 끔찍하죠. 일단 생활을 할 수가 없으니까. 발이 묶여 버리니까.]

여기에 화물연대까지 파업에 가세하면 철길과 도로길이 모두 막히게 돼 업체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시멘트 업체들이 모여있는 물류 기지입니다.

업체마다 하루 주문량 3~4천 톤에 달하는 시멘트 수송 방법을 찾지 못해, 사실상 오늘부터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7개 업체의 하루 매출액 손실만 어림잡아 10억여 원에 이릅니다.

[시멘트 업체 관계자 : 공조 (파업이)되면 양 발이 다 잘리는 거니까 뛸래야 뛸 수 있는 상황이 못 되는 것 아닙니까. 이게 언제까지 갈지 어떻게 파급이 될 지는 모르겠고요.]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 등 수출입화물 물류기지들은 직영차량 배차를 늘리고, 선적이 급한 화물부터 처리하는 등 수송 일정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송 거부가 1주일 이상 장기화되면 물류 처리능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서 물류 대란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관/련/정/보

◆ 평행선 달리는 철도 노사…파업 초읽기 '긴장'

◆ "파업 참가자에 손해배상 청구"…깊어지는 갈등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