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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조제서 보트타고 낚시하다 물살 휩쓸려 참변

김요한

입력 : 2007.11.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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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안산시 시화호에서 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던 50대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바닷물을 들이기 위해 열어놓은 수문 쪽으로 보트가 빨려들어가는 바람에 변을 당했습니다.

김요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14일) 오후 5시 반쯤 경기도 안산시 시화방조제 갑문 근처에서 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던 53살 정 모 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후 3시 반쯤 바닷물을 들이기 위해 수문이 열리자 갑문 바깥쪽에서 낚시를 하던 정 씨의 배가 빨라진 물살에 빨려들어간 겁니다.

[노영근/목격자 : 여기 수문을 열면 조류가 엄청 셉니다. 마침 모르고 그냥 급류에 수문으로 빨려 들어오면서 보트가 뒤집히면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색대는 한 시간 반이 지난 뒤에야 수문에서 3km 떨어진 곳에서 정 씨를 발견했지만, 정 씨는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갑문 관리사무소 측은 거듭된 안내방송에도 불구하고 정 씨가 낚시를 계속하다 변을 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접근금지 구역에서 구명조끼도 없이 낚시를 하다 고무보트 엔진이 고장나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