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0일 분양이 확정된 은평 뉴타운1지구입니다.
1,643가구의 분양 물량 중 중대형 면적의 1,302가구에 청약 가점제가 적용돼 분양될 예정입니다.
서울에서 얼마 남지 않은 대규모 개발지이지만 고분양가 논란 속에 지난 해 발표했던 분양가보다 10% 정도 낮아졌습니다.
분양가가 낮아진만큼 여전히 60점대를 지킬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함영진/부동산써브 실장 : 최근에 성황리에 공급됐던 흥덕지구 같은 경우도 평균 가점이 54~60점이었습니다. 서울 지역은 청약통장 장기 가입자들이 많고 은평 뉴타운 같은 경우는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평균 가점은 60점대 이상이 돼야 당첨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양 일정이 늦춰지면서 전매 제한이 적용돼 투기 수요가 줄었다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청약 경쟁률과 당첨 커트라인이 55점에서 58점으로 60점 대보다는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영호/닥터아파트 팀장 : 은평 뉴타운은 현재도 포화상태인 도로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고요. 당초 1지구 분양은 전매에서 자유로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12월로 분양이 연기되면서 당첨될 수 있는 청약 가점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친환경 고급 주거단지로 강북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은평 뉴타운!
이곳의 청약 경쟁률과 당첨 가점은 이후 분양 시장의 척도가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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