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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보졸레 누보' 인기 부활하나?

입력 : 2007.11.15 12:01|수정 : 2007.11.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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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짙고 선명한 보라색이 화려하면서도 생기가 넘칩니다.

올해 보졸레 누보는 4월의 이른 무더위와 햇살이 강렬했던 8월의 날씨 덕에 강한 향기와 섬세한 맛이 특징입니다.

[권계영/서울 서초구 : 병 색깔도 너무 예쁘고 맛도 기대되요.]

프랑스산 포도주 중 가장 빨리 출시되는 보졸레 누보는 매년 각 나라 시간으로 11월 셋째 목요일 0시에 맞춰 판매됩니다.

가벼운 맛이 특징인 가메이란 포도 품종으로 만들어 지기 때문에 숙성기간이 3∼4주 정도로 짧아 묵직한 맛을 내는 고급 와인은 될 수 없지만 그만큼 신선한 맛이 특징입니다.

올해는 보졸레의 황제로 불리는 '조르쥬 뒤뵈프'를 비롯해, '알베르 비쇼', '피에르 페로', '샤토 뒤 바스티' 같은 어느 해보다도 다양한 '햇와인'이 수입됐습니다.

가격은 만 4천원에서 2만 원대로 올해는 조금 가격이 내렸지만 결코 싸지는 않습니다.

[범준규/와인수입사 마케팅부 팀장 : 올해 보졸레 누보는 고급 품질에 프리미엄 보졸레누보들도 많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예년에 비해서 20%정도 저렴한 가격이라서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올해는 보졸레 누보를 즐길 수 있을 겁니다.]

보졸레 누보는 그동안 맛보다는 마케팅 기법이 빚어낸 상업적 결과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그 해 포도주의 맛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와인마니아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올해 출시 규모는 약 7천만 병으로 이중 절반이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150여개 국에서 오늘(15일)부터 동시에 판매됩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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