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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북핵 '우라늄 농축 의혹' 해소 진전 있다"

신경렬

입력 : 2007.11.15 08:08|수정 : 2007.11.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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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핵 우라늄 농축 관련 의혹을 해소하는데 진전이 있다고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 입니다.

<기자>

국제원자력기구의 엘바라데이 사무총장과 미 국무부의 힐 차관보가 제네바에서 북한의 핵 폐기 과정을 논의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특히 북한이 핵개발을 위해 우라늄 농축을 추진했다는 의혹이 어느정도 해소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힐/미 국무부 차관보: 농축 우라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북측과 계속 협의해 나갈겁니다.]

힐 차관보는 그러나 구체적인 진전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과 힐 차관보는 조만간 북한이 신고하게될 핵 프로그램에 대한 검증 방법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엘바라데이/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평양 핵 시설의 폐쇄에 대해서 정밀하게 검증하고 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영변 핵시설의 불능화 작업에 대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북한 비핵화 과정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조치를 준수하는 NPT 즉 비확산 조약에 복귀해야만 끝나게 될 것이라고 힐 차관보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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