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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4월 식목일에 산불로 순식간에 소실됐던 천년고찰 낙산사. 2년 7개월이 지난 지금, 낙산사는 참혹했던 당시 흔적을 조금씩 지워가며 옛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불탄 소나무를 베어낸 자리엔 새로 큰 소나무 3천4백여 그루를 옮겨 심었고, 법당과 부속건물도 속속 다시 들어섰습니다.
주법당인 원통보전은 발굴 작업을 거쳐 조선 세조때의 양식으로 복원됐습니다. 동종과 범종도 복원돼 종각에 자리잡았습니다. 2년전 불탔던 14동의 건물 가운데 현재까지 원통보전을 포함해서 9채의 건물이 복원되거나 신축됐습니다.
총 복구비용 208억 여원 가운데 국민 성금 7억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154억원이 투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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