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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영세기업 이전 장소 마련해주세요"

채홍기

입력 : 2007.11.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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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인천시내 구 도심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구도심 곳곳에 있는 영세기업의 이전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채홍기 기자. 업체들이 마땅히 갈 곳이 없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문제가 되는 업체들이 대부분 무허가인데다 영세해서 스스로 이전 장소를 찾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시 남구 도화동 공장 단지입니다.

90여 곳의 공장들이 들어서 있지만 절반 이상이 무허가 공장들입니다.

인천대학 이전에 따라 내년 8월까지는 땅을 비워줘야 합니다.

하지만 갈 곳이 없습니다.

무허가 공장이라 보상도 기대할 수 없어 땅을 살 수도 없고 임대공장도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들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인천시에 요청했지만 인천시도 마땅한 대책이 없습니다.

[이덕영/도화상공인 비상대책위 위원장 : 저희가 이리저리 해서 알아보는 땅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면 저희도 살길이 있는데..]

공사 시행을 맡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조성중인 공단이 있지만 입주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나원율/인천도시개발공사 보상팀장 : 도화 상공인 협회는 3순위에 해당되기 때문에  후순위로 밀려나기때문에 어렵지 않겠나..]

인천에서 도심재생사업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11곳, 이곳에 있는 공장은 8-9천 개로 추정됩니다.

이주가 안 될 경우 이 공장들은 모두 문을 닫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