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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신진 디자이너들의 '한판승부'

입력 : 2007.11.14 12:49|수정 : 2007.11.1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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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절개선과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실루엣, 과감한 패턴과 소재들의 활용!

신인답지 않은 감성의 60여 벌의 작품이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올해 대한민국 패션대전의 주제는 동양, 환경 그리고 미래!

대통령상인 대상은 동양의 사상인 상생의 의미를 종이봉투와 상자 등 포장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재킷과 원피스로 구성한 작품에 돌아갔습니다.

[강현경/25회 대한민국패션대전 대상수상자 : 과정이 길어서 힘들었지만 힘든만큼 끝나고 나면 저의 능력도 되게 커진 것을 느끼고.]

대한민국패션대전은 올해 처음으로 해외 심사위원까지 초청해서 세계적인 눈높이에 맞춘 심사가 더해졌습니다.

[비토리오 미소니/미소니 그룹 회장 : 트랜드는 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독창적 아이디어를 표현했는지를 보려고 했다. 몇몇 젊은 디자이너들은 아주 흥미있고 독창적이었다.]

국내 다양한 패션 공모전과 대회를 통해 해마다 수 십 명의 인재들이 배출되고 있지만, 실상 세계적인 스타 디자이너가 없다는 게 한국 패션계의 현실!

하지만 미소니 회장은 유명 스타 디자이너에 집중하기보다 마케팅이나 판매 등 패션 산업 전 분야에 고른 관심을 주문했습니다.

또한 신인 디자이너들은 모든 것을 다 보여주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액세서리든 천이든 자신의 강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원대연/한국패션협회 회장 : 앞으로 우리 디자이너들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 뿐만 아니라 기업 스스로 많은 독지가들이 나와서 좀 지원을 해주시면은 훨씬 성공의 속도가 빨리 이뤄지지 않겠느냐.]

올해로 25회를 맞은 대한민국 패션대전.

국내 최고의 신진디자이너 등용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한국 패션 산업의 초석이 되어 왔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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