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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트럭 1대에 밀입국자 160여명 숨어

입력 : 2007.11.14 08:53|수정 : 2007.11.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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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남동부 치아파스주에서 밀입국자 160여 명이 트럭 1대에 숨어 있던 것이 적발됐습니다.

이 트럭은 최근 대홍수로 물난리를 겪은 멕시코 남부의 구호물자 운송을 가장해 밀입국자들을 몰래 태우고 가다 적발됐습니다.

멕시코 이민국은 트럭 컨테이너의 좁은 공간 안에 과테말라 주민 등 밀입국자들이 빼곡히 숨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중남미에서는 멕시코를 경유해 미국을 가려는 밀입국이 횡행하고 있는데 알선업자들이 비좁은 공간에 불법이민자들을 방치해 탈수 등의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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