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광견병 발생 건수가 올해 10월까지 2천717건에 달하는 등 광견병이 공중 보건을 위협하고 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중국 위생부 마오췬안 대변인의 발표를 인용해 올 10월까지 2천717건의 발병 건수가 보고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653건을 초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가장 상황이 열악한 광시 장족자치구를 비롯해 구이저우, 쓰촨, 후난, 광둥성 남서부 지역이 가장 심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00년 이후 발생건수가 늘어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는 각종 전염병으로 사망한 사람 가운데 30.1% 달하는 8천403명이 광견병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광견병이 확산되는 주요 원인은 많은 사람들이 애완용 개와 고양이를 키우며 예방접종을 시키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