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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채진 검찰총장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청문회에서는 임 내정자가 삼성그룹으로부터 이른바 떡값을 받았다는 주장이 최대 쟁점입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청문회에서는 임채진 내정자가 삼성의 관리대상으로 이른바 떡값을 받았다는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의 주장을 둘러싸고 위원들의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일부 위원들은 임 내정자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있을 때 삼성의 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 내정자는 삼성으로부터 돈을 받은 적이 없고 떡값 주장을 한 김용철 변호사와는 일면식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앞서 청문위원들은 떡값의혹을 제기한 김용철 변호사를 오후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할지, 법무부의 긴급현안보고로 대신할지에 대해 신당과 한나라당 간사간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주 김경준 씨 송환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될 BBK 수사도 뜨거운 쟁점입니다.
신당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연루돼 있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반면 한나라당은 검찰이 공작 수사의 오명을 쓰지 않도록 신중한 수사를 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 내정자는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도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를 3개월 앞두고 검찰총장을 새로 임명한 것과, 2002년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재개하는 문제를 놓고도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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