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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증산 기대감'에 유가, 94달러 대로 '뚝'

최희준

입력 : 2007.11.13 07:30|수정 : 2007.11.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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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증시가 오늘(13일)도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오펙의 증산설에 많이 떨어졌습니다.

최희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국제 유가가 급락한것은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 장관의 발언때문입니다.

사우디 석유장관은 고유가에 대처하기 위해 오펙 회원국들이 증산문제를 논의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발언에 엔캐리 청산 관측으로 달러가 오름세를 보이고 미국의 경제 침체로 석유 수요가 감소할것이라는 예상이 지속된것도 유가 급락을 이끌었습니다.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1.8% 급락한 배럴당 94.62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주에 연일 급락했던 미국 증시는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오늘 오전 한때 비교적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계속되고 있는 금융시장 혼란과 경기 침체 분위기속에 상승세를 유지하기 못했습니다.

투자 심리가 상당히 위축된 상태에서 이번주에 발표되는 물가 지수와 기업 활동 지수같은 경제 지표가 주식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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