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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탈리아 축구팬, 경찰이 쏜 총에 사망

곽상은

입력 : 2007.11.12 20:52|수정 : 2007.11.1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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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탈리아에서 축구팬들 난동을 제압하던 경찰이 쏜 총에 맞아 한 명이 숨지자 축구팬들이 경찰서를 습격하는 등 폭력사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2일)의 세계,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26살의 이탈리아 축구팬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축구팬들의 난투극이 벌어진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렀다 화를 입었습니다.

싸움을 말리던 경찰이 허공을 향해 쏜 두발의 총탄 가운데 한발이 그의 목을 관통한 것입니다.

[경찰 : 이번 사망사건은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이번 사건이 전해지면서 로마에서는 축구팬 2백여 명이 경찰서를 습격했고, 베르가모에서는 팬들이 경찰 바리케이드를 뚫고 난동을 피우는 등 분노한 축구팬들의 폭력사태가 이어졌습니다.

러시아 유조선 난파 현장입니다.

두 동강난 선체에서 원유 2천t이 유출됐습니다.

흑해 일대에선 지난 주말 폭풍우 속에 선박 10척이 침몰하거나 부서지면서 기름과 유황 등이 바다에 흘러들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이번 오염사태를 해결하는 데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며 환경재앙의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캥거루 한 마리가 주택가 도로를 질주합니다.

달려드는 경찰도 단번에 뿌리쳐 버립니다.

이 한낮의 추격전은 그물망을 동원한 검거 작전 끝에 가까스로 마무리 됐고, 탈출을 꿈꿨던 캥거루는 다시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돌려보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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