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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나' 중전 책봉식 화려한 볼거리 가득

입력 : 2007.11.12 18:52|수정 : 2007.11.12 18:52

4분 분량 소화 중전 책봉식 1억여원 투입, 11시간 동안 촬영


SBS 대하사극 '왕과 나'(유동윤 극본, 김재형·손재성 연출) 12일 방송에서는 극중 소화가 중전으로 책봉되는 장면과 더불어 궁중 연회장면이 방송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혜로웠던 중전 공혜왕후(한다민)가 19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뜨자 정희대비(양미경), 인수대비(전인화), 그리고 한명회(김종결) 등 대신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새로운 중전을 앉히려고 했다.

하지만 임금 성종(고주원)이 자신의 아기를 낳은 소화(구혜선)를 중전으로 세울 것이라고 대비들과 대신관료들에게 강하게 주장하고 난 뒤에 중전 책봉식과 함께 연회과 이뤄졌다.

제작진은 1억여원에 이르는 제작비를 투입하며 조선 궁중연회 당시의 화려하고도 웅장한 절차와 의식을 재현했으며, 무려 11시간동안 촬영이 진행됐다.

소화역을 맡은 구혜선은 "공혜왕후가 세상을 뜬 이후에 뜻하지 않게 중전, 즉 국모가 되었는데, 한편으로는 기쁘면서도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며 "이번 촬영을 계기로 연기자로서도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음속으로 소화를 사랑해 내시가 되었던 주인공 처선역의 오만석은 "처선이 궁에 들어와서 가장 바라던 바가 바로 성종과 소화가 부부의 연을 맺는 것이었는데, 오늘에야 비로소 그 장면을 촬영하게 되었다"며 "실제로 내가 처선이었더라도 오늘을 정말 감격하며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용진 CP는 "'왕과 나'에서 소화가 중전으로 책봉되는 장면이 공개됨에 따라 드라마는 소화를 둘러싸고 이전과는 새롭고도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여곡절 끝에 중전으로 책봉된 여주인공 소화의 중전 책봉식, 그리고 이를 축하하는 궁중연회 장면은 12일 밤 9시 55분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갈 예정이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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