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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 김포외고 교사, 가족에 '결백 주장' 편지

정유미

입력 : 2007.11.12 18:41


김포외고의 입학시험 문제를 직접 유출시킨 의혹을 받고 있는 이 학교 입학홍보부장 이 모 교사가 잠적을 한 지난 8일, 가족들에게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유서 형식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A4 용지 2장 분량인 이 교사의 편지는 '8일 서대문우체국' 소인이 찍힌 김포외고의 사무용 봉투에 담겨 있었으며, 하루 뒤인 9일 서울 자택으로 배달됐습니다.

각각 부인과 자녀 앞으로 보낸 편지에는 주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 '고마운 시간들을 저 세상에서 기억하겠다'는 등 일부 자살 의사를 암시하는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교사가 실제로 자살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편지의 진위와 함께 작성 배경, 배달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