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의 자질은?…'능력·청렴성'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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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꿈을 주는 리더십을 찾아서' 오늘(12일)은 시리즈 사흘째 순서로, 우리 국민은 다음 대통령에게 어떤 자질을 원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SBS 조사 결과, 김정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우관섭/직장인 : 국가에서 지향하는 제도적인 일관성을 꾸준히 해나가길 바라는 거죠. ]

[한영전/택시기사 : 우리 서민들한테는 뭐 이것도 빨리 계획한대로 했으면 좋겠고, 행정복합도시도.]

어떤 일이든 꾸준히 추진해서 열매를 보여 달라는 것이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요구입니다.

SBS 조사 결과 국민이 바라는 차기 대통령의 자질 가운데 정책 추진력이 20.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청렴성과 인재활용 능력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능력이냐, 성품이냐를 묻는 질문에는 능력이 뛰어난 대통령을 원한다는 응답이 성품이 훌륭한 대통령의 두배 넘게 나왔습니다.

그러면서도 개척정신이 있고 과감한 사람보다는 안정감 있고 신중한 사람을 선호한다는 대답이 많아 추진력과 균형감각을 겸비한 대통령을 원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평길/연세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국민들에게 편안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풍요로운 생활을 하게 해주는 실체있는 그런 정책서비스를 전달 받는 것을 제일 높게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이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상대로 전화 면접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 수준에 오차한계는 ±3.1%포인트입니다.

SBS는 내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주요 대선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더십을 주제로 제5차 미래한국리포트 발표회를 생방송으로 진행합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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