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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김포외고 필요하면 직접 특별감사"

입력 : 2007.11.12 16:33|수정 : 2007.11.12 16:33

"관련자 문책·특목고 지정취소 등 검토" 엄정 대처


교육인적자원부는 김포외고의 시험문제 유출 사건과 관련, 12일 차관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사건은 고교 입시전형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현직 입시 담당교사와 학원의 유착을 통한 시험문제 유출이라는 충격적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수사당국에서 수사가 진행중인 만큼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경기도교육청도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된 학교 관계자 문책, 김포외고 특목고 지정취소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교육청의 조치를 지켜본 뒤 미진하다고 판단되면 교육부가 직접 나서 특별감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외고 입시를 포함해 외고 관리체제에 대한 현황, 문제점을 면밀히 재점검하고 지난달 29일 발표한 특목고 학생선발 개선책 등 특목고 개선 대책을 철저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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