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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민주당 합당 선언…24일쯤 후보 단일화

최호원

입력 : 2007.11.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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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오늘(12일) 합당과 대선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일단 후보 단일화는 TV토론과 여론조사를 거쳐서 오는 24일쯤 이뤄질 예정입니다.

최호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와 오충일 대표, 그리고 민주당 이인제 후보와 박상천 대표는 국회에서 4자 회동을 갖고 당대당 합당과 후보 단일화를 위한 정치 선언문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양당은 우선 새 당명을 가칭 통합민주당으로 하고, 합당 등록을 오는 19일 이전까지 모두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오충일/대통합민주신당 대표 : 정책노선은 질좋은 경제성장과 서민 중산층 보호를 병행 추진하는 중도개혁주의로 한다.]

정 후보와 이 후보의 단일화는 20일 전에 두 차례 TV 토론, 그리고 23일과 24일 이틀간 전 국민 대상의 여론조사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박상천/민주당 대표 : 단일후보가 되지 못한 후보는 선대위원장을 맡고 국정의 파트너가 된다.]

이와 함께 첫 전당대회는 총선 이후인 내년 6월에 열기로 해 공천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양당의 지분 다툼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합당 선언 이후 일단 정 후보는 대전에서 열린 국민대장정 행사에, 이 후보는 광주지역 선대위 발대식에 각각 참석해 단일화 경쟁을 위한 세몰이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권력 나눠먹기이자 야합"이라고 강력히 비난했고,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도 "정책정당을 포기한 행위"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권 후보는 특히 내일 정 후보, 문 후보와 함께 갖기로 한 반부패 연석회의가 또 다른 후보 단일화의 틀로 규정될 경우 참석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