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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친환경 농사 3년, '땅심' 되살아나다

(KBC) 오진근

입력 : 2007.11.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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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04년 친환경 농사가 시작된지 3년만에 해당지역의 땅심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같은 땅심은 유기농 농업에 대한 전망도 밝게 하고 있습니다.

오진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남 농업기술원이 도내 친환경 농업재배 단지 3백여 곳을 표본으로 토질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2004년 도내 친환경 농업이 확산되기 시작한지 4년만에 토질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서입니다.

결과는 매우 긍정적입니다.

4년 전에 비해 비옥도가 크게 호전됐고, 중금속 오염 논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유기물 함량이 47%나 증가하는 등 도내 절반 이상의 벼 재배지가 논토양 개량목표수준을 넘어섰습니다.

[김현우 박사/전남농업기술원 연구소 : 중금속 오염의 우려가 되는 곳은 하나도 없는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중에서 유기물 함량이 4년전에 비해서 약 40% 정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땅심은 단순한 토질 변화뿐 아니라 농산물 품질 변화에도 크나큰 영향을 줄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습니다.

생산 농산물의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은 물론 친환경의 다음 단계인 유기물 농산물 생산이 가능해진 때문입니다.

[최경주/전남농업기술원 연구소장 : 태양이 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태양을 갖고 저희들이 그동안 친환경 농업을 추진해 왔는데 저농약, 무농약 보다는 유기재배로 갈 수 있는 기본이 되어.]

전국 친환경 농업의 49%로 지난 2004년보다 13배나 늘어난 친환경재배 면적과, 변화된 땅심효과가 농경지 생태복원과 농산물 우수성 입증부문에 있어 전남농업의 또 다른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