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악재들이 우리 증시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증시 주변 여건을 보면 호재보다는 악재가 훨씬 많은 상황인데요.
지난 주 장중 최고치인 2085선까지 올랐다가 2000선 밑으로 떨어진 코스피 지수가 이번 주 코스피 2000선을 회복한다고해도 주가는 지난 주처럼 변동 폭이 큰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안하다는 거죠.
중국이 전격적으로 추가 긴축정책을 발표하면서 인민은행 지급준비율이 13.5%로 20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됐는데요.
이 자체로 큰 타격을 줄 지는 지켜봐야 겠지만 주변 상황이 좋지는 않습니다.
미국 경제가 흔들리고 있고, 중국은 개인들의 홍콩증시 투자 허용을 무기한 연기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죠. 여기에 유가 급등과 달러약세라는 불안요인도 여전합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지난 금요일(9일) 외국인이 8천억 원이라는 대량 매도를 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매도세가 주춤했던 것과 다른 흐름인데 매도 규모가 커질 지를 신경쓸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거의 유일한 증시의 버팀목이 2000선 밑에서 적극 주식을 사고 있는 펀드자금인데요.
지난 이틀 동안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환매가 이어지고 있는 점은 부담입니다.
앞으로의 장세를 보는 핵심은 과연 주가가 내년 경제 전망을 반영하기 시작했느냐입니다.
그렇다면 미국발 세계 경기 둔화로 내년 초까지는 주가가 약세를 보일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아직 상승여력이 있다고 보고 1900선 밑에서는 주식을 살 만할 텐데요.
분위기는 상승여력이 있다는 쪽이 우세하지만, 지금은 주식비중을 늘리기보다는 현금을 확보한 뒤에 기회를 보라는 조언이 훨씬 많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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