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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합 카드' 승부수…범여 통합 급물살

이병희

입력 : 2007.11.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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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편, 지지율 정체로 고민하고 있는 정동영 후보는 범여권 통합 카드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대통합 신당과 민주당은 후보 단일화와 당 통합을 동시에 추진하자는 데 의견이 접근했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합신당 정동영 후보가 통합 카드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정 후보는 긴급기자회견에서 후보 단일화와 함께 민주당과의 조건없는 통합을 제안했습니다.

[정동영/대통합신당 후보 : 한쪽이 다른 한쪽을 흡수하는 통합이 아니라 1대1, 당대당의 입장에서 통합을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 후보는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와도 반부패 연석회의를 통해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후보 단일화와 당대당 통합, 일괄 타결을 주장해왔던 민주당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이인제/민주당 후보 : 1대1, 당대당 통합과 중도개혁정책을 중심으로 하는 통합을 언급한 것은 진일보한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양당은 이에 따라 내일(12일) 대선후보와 당대표가 참석하는 4자 연석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논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양당은 오늘 통합정당의 노선과 당명, TV토론 횟수 등 후보단일화 방법에 대해 포괄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당 내부에서는 그러나 시민사회단체 출신을 중심으로 민주당과 통합하면 개혁세력 결집이 어려워진다는 반대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권 지분이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놓여있어 신당과 민주당 양당의 통합 논의 과정에 한 차례 홍역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신당과 민주당이 실정에 대한 반성 없이 정권 연장만을 위한 세력 확대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문국현/창조한국당 후보 : 국민을 감동시킬 만한 그런 진정성 있는 사과 없이 세력확대에만 골몰하니 한때 50% 지지율 있던 데가 이제 13,4%까지 떨어져 가지요.]

문 후보는 특히 정 후보의 단계적 단일화 의사에 대해서도 5대 실정과 삼성 비자금 문제를 언급하지 않는 상황에서의 논의는 무의미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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