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정동영 후보, 예비군·민방위 제도 폐지 검토

이병희

입력 : 2007.11.11 10:03|수정 : 2007.11.11 10:03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현재 군복무 후 8년간 복무하도록 돼있는 예비군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이목희 총괄본부장은 현재 예비군 수가 3백만 명에 달하지만 유사시 후방전력으로 활용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유급 모병제가 도입되는 추세에 따라 예비군도 지원군 형태로 바꾸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본부장은 연간 몇주에 걸쳐 일정한 훈련양을 부과하고 이를 이행하면 수당 등을 지원하는 쪽으로 검토를 진행중이라며 아직 당 차원의 공약으로는 확정하지는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김효석 원내대표도 지난 5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예비군 제도 전면폐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