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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최고점수 경신하며 짜릿한 역전 우승!

정규진

입력 : 2007.11.11 07:52|수정 : 2008.11.21 18:11

김연아, 합계 180.68점…시즌 최고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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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겨요정 김연아 선수가 올 시즌 첫 대회부터 정상에 올랐습니다. 피겨 그랑프리 3차대회에서 한층 성숙한 연기를 펼치며 올 시즌 최고 점수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얼빈에서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가 뮤지컬 미스 사이공에 맞춰 열정의 무대를 펼쳐보입니다.

애절하면서도 힘있는 연기에서 17살 답지 않은 관록이 느껴집니다.

최고난도로 꼽히는 복합 점프도 자신있게 소화해냈습니다.

후반 작은 실수를 빼고는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4분여간 감동의 무대를 펼친 김연아의 얼굴엔 환한 미소가 번졌습니다.

122.36점,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최고기록에 스스로도 놀란 표정입니다.

합계 180.68점도 올시즌 그랑프리 대회 최고 점수입니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3위의 열세를 뒤집고 시즌 첫 대회를 짜릿한 역전우승으로 장식했습니다.

[김연아 : 한가지 점프를 놓쳐서 조금 아쉽긴 한데요. 점수도 만족하게 나왔고, 퍼스널 베스트를 경신하게 되서 너무 기뻐요.]

올 시즌 체력을 보강하면서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온 것이 엄격해진 심사규정에서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김연아는 내일(12일) 일시 귀국해 오는 22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5차 대회에 대비합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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